아마존이 출판사를 인수하며 `전자책 왕국` 구축에 한 걸음 다가섰다.
아마존은 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북엑스포 어메리카에서 장르문학 전문 출판사 아발론 북스를 인수하고 3000여권에 대한 판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1950년 설립된 아발론 북스는 로맨스와 미스터리 등 이른바 장르문학으로 분류되는 작품을 주로 출판해왔다. 장르문학은 전자책 콘텐츠 가운데 가장 잘 팔리는 분야다. 읽기가 쉽고 연작이 많아 판매량 확대에 유리하다. 아발론 북스는 설립 후 62년 간 한 번도 전자책을 출판해본 적이 없다. 아마존은 이 업체 작품을 전자책으로 출간하며 장르문학 분야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마존은 최근 판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09년 이후 지금까지 인수한 출판사만 8개나 된다. 지난 4월에는 14권의 제임스 본드 미국 내 판권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450권에 달하는 어린이책 판권을 사들이기도 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