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이 LG전자의 스마트TV 업그레이더 `SP820`을 온라인 쇼핑몰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5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하는 이 제품은 일반 TV를 스마트TV로 탈바꿈 해주는 제품이다.
LG전자의 스마트TV 업그레이더는 TV에 있는 HDMI단자와 연결만하면 스마트TV의 교육, SNS 등 앱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기간 호환성이 뛰어나 와이파이 다이렉트 등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스마트 기기와도 연동된다.
제품은 TV에 최적화된 해상도로 인터넷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USB입력단자를 통해 별도 장치에 저장되어있는 콘텐츠도 시청 가능하다.
G마켓은 스마트TV 업그레이더를 5일 300대 한정 판매한다. 회사는 당일 구매하고 배송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20일까지 3만원의 선물권과 현금잔고 1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한정판매 이후 6일부터도 제휴카드 혜택을 제공하며 제품 판매를 이어간다. 제품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김석훈 G마켓 디지털실 이사는 “LG전자에서 스마트TV 보급화를 위해 출시한 제품을 고객이 제일 먼저 구매하도록 준비했다”며 “스마트TV를 구매하고 싶지만 기존 TV 교체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G마켓은 향후에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