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IT 5일(화) 오후 1시
채널IT는 금성이 태양 한복판을 완전히 가로지르는 100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금성 미니 일식`을 앞두고 허블 우주망원경` 다큐를 방송한다. 하늘에서 태양, 달 다음으로 가장 밝은 금성이 6일 낮 태양 속으로 검게 빨려 들어가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이 진귀한 천문현상을 관측할 예정이다.
허블 우주망원경은 1990년에 발사된 이후 지구 대기권 밖에서 우주의 생생한 모습을 전했다. 허블 망원경은 폐기 위기를 넘기고 2009년에 최첨단 카메라로 교체됐다. 그 후 허블 망원경은 더 생생하고 자세한 우주의 모습을 지구에 전송하고 있다.
허블 우주망원경은 베일에 가려진 초기 우주의 모습을 인류에게 보여줬다. 과학자들은 131억년 전 우주를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관찰했다. 언젠가는 지구에서 인류가 태초의 우주를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목격할 날도 올 것이다.
금성의 미니 일식은 망원경이 발명된 이후로 딱 일곱 번 관측됐다. 평생 한 번 볼까 말까한 금성 미니 일식을 생생하게 보여줄 허블망원경을 채널IT에서 만나본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