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또는 가족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기부도 할 수 있는 앱이 나왔다. 기브네트웍스(대표 김준호)는 4일 전화 통화를 하면 기부금이 전달되는 앱 `기부톡`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마켓, T스토어, 올레 마켓을 통해 출시한 데 이어 내달 중 아이폰용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부톡은 앱을 켜고, 기부단체를 선택한 뒤 통화만 하면 기부단체에 기부금이 쌓이는 방식이다. 이동통신사로부터 들어오는 통화 유발 수수료를 기부하기 때문에 요금은 올라가지 않는다.
기부단체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코피온,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플랜코리아 등이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월 300분가량 기부톡을 사용하면 900원이 기부된다. 김 대표는 “앞으로 소외된 지역 기부단체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