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벤처 인큐베이터 팀유럽이 서울에 아시아 태평양 지사를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팀유럽은 벤쳐 기업에 자금과 전문 역량, 산업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벤처 지원 기업이다. 창립 이전 단계부터 시작, 창업 멤버 구성과 사업 경험 이전까지 지원한다. 미국에서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을 다른 나라에서 재현하기 보다는 본연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창업가 네트워크를 만드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사는 루돌프 에브너 정 운영 파트너와 크리스토프 마이어 벤쳐 파트너가 함께 운영한다. 온라인 배달 음식 주문 및 결제 플랫폼을 첫 사업으로 준비 중이다. 루돌프 에브너 정 파트너는 “벤처 창업 열기가 활성화된 지금이 한국 인재를 팀유럽 역량과 결합해 성공적 IT 벤처로 육성하기 적합한 시기”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