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비빔밥 등 한식을 소재로 한 애니매이션이 지상파 방송에서 방영된다.
리퀴드브레인스튜디오는 오는 29일부터 KBS 2TV를 통해 농림수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제작된 애니메이션 `프랭키와 친구들`을 방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총 78편으로 구성된 프랭키와 친구들은 매주 화요일 방송된다.
주인공인 꼬마 곰 프랭키가 자연을 상징하는 정령들을 만나 농장을 가꾸면서 자연을 배우고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과 가치를 알리고, 함께 살아가는 자세를 전달한다.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전략적 육성캐릭터로 선정됐다.
프랭키와 친구들은 이번 KBS 2TV 방영 이후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에도 진출한다. 현재 중국에 판매가 완료됐고, 디즈니UK 등 유럽 15개국과 판매협의가 진행 중이다.
박정오 리퀴드브레인스튜디오 대표는 “30년 전 미국의 뽀빠이를 보고 아이들이 시금치를 먹었듯이, 앞으로 프랭키와 친구들을 본 세계 아이들이 비빔밥과 떡볶이를 찾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