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공사를 승계하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23일 공식 출범한다.
공사는 기존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모든 재산과 채권, 채무, 권리, 의무를 포괄 승계했다. 영문 명칭은 현재의 `Korea Broadcast Advertising Corporation(KOBACO:코바코)`을 그대로 유지한다.
정부가 전액 출자한 자본금 3000억원으로 출발하며, 기존 무자본 특수법인에서 주식회사 형태로 전환했다. 임원은 사장 1명을 포함한 상임이사 5명과 비상임이사 6명 등 이사 11명과 감사 1명을 둔다. 정원은 286명으로 기존 304명에서 18명(6%) 줄었다.
공사는 SBS 광고판매 기능 폐지와 관련된 인력을 축소하고, 광고산업 발전 등 신규 진흥사업과 케이블, IPTV 등 신규매체 대행영역 확대 등을 위한 인력은 증원했다. 조직은 영업경쟁력 확보와 신규 진흥사업추진에 초점을 맞춰, 4본부 2실 7국 27팀 4지사로 구성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출범식은 23일 오후 6시30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