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 카메라모듈 업체 성장세가 가파르다. 제조기업마다 스마트폰 비중이 높아지고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화하면서 시장을 선도하는 부품업체에 수혜가 집중되고 있다.
자화전자(대표 김상면) 역시 이 분야 성장 가도를 달린다. 이 회사 매출은 지난해 큰 폭 성장했다. 지난 2010년 993억원 매출에 38억원 적자였던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778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외형이 1년만에 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지난 1분기 실적 역시 매출 680억원, 영업이익 51억원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매출 30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자화전자 성장의 축은 스마트폰용 자동초점용(Auto Focus) 액추에이터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액추에이터는 인코드 타입으로 독자적 기술 개발의 개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코드 타입 자동초점용 액추에이터는 스마트폰 슬림화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800만화소급 이상 카메라모듈에 주로 적용된다. 내년까지도 지속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에 채택되는 카메라모듈이 고사양화되고 제품 슬림화로 인해 휴대폰 부품 업체의 수혜는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카메라모듈 공급 업체를 교통정리하면서 올 들어 800만 화소급 카메라모듈 공급부족 사태가 일고 있는 것도 자화전자에는 오히려 수혜다.
박 연구원은 “모듈업체 구조조정으로 자화전자는 주거래처 내에서 점유율 확대와 구조조정 수혜를 보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2013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가는 실적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많다.
박 연구원은 “이 회사 올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을 3183억원과 268억원으로 각각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8.9%, 156.6% 증가한 규모다.
현재 주가는 2012년 주당영업이익(PER) 대비 7.9배에 그치는 수준으로 동종업종 대비 낮게 매겨진 수준이다.
다만 매출이 특정 대기업에 쏠려 있는 것은 위험요인으로 평가된다.
2010년 이 회사 매출 50%를 밑돌던 통신부문 매출이 지난해 70%에서, 1분기 80%까지 높아질 만큼 매출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마그네틱(자기) 엔지니어링에 대한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초소재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연구개발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 회사가 휴대폰 외에 다른 성장동력을 찾는 것에 따라 주가 탄력성도 가팔라질 전망이다.
표/자화전자 4주간 주가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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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