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슈]전자파 인체영향 결과 발표

인체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전자파가 또 한번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1일 `전자파 인체영향 연구결과`를 공개한다. 방송통신위원회도 결과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내놓는다. 모바일기기가 늘어나면서 일상에서 수많은 전자파에 노출된 만큼 연구 결과와 대책에 관심이 집중된다.

같은 날 방송통신 분야 일자리 대책도 발표된다. 방통위는 청년 희망·창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형 고용 확대, 고용 시장 수급불균형 해소, 성장-고용-복지 선순환 조성 등 일자리 정책방안을 마련했다.

22일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간담회가 방통위 주재로 열린다. 업계는 정책요구사항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25일에는 방송통신 분야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과 신규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는 `차세대 방송통신기술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방통위는 경기도 성남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마련되는 지원센터에 2015년까지 총 90억원을 투입한다. 지원센터를 방송통신과 관련된 정보통신기술(ICT) 발굴, 인증, 테스트, 상용화를 지원하는 곳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CEO 방한도 눈길을 끈다. 발머는 22일 오후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윈도8 미니 콘서트`에 참석해 국내 개발자, 이용자들과 만난다.

발머는 같은 날 광장동 쉐라톤워커힐그랜드호텔에서 개막하는 `서울디지털포럼`에서도 `기술 그리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회들`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하루 남짓한 공식 일정 중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국내 IT업체와 만남을 가질지 주목된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의 미국행도 관심거리다. 최 부회장은 21~22일 미국 캘리포니아 법정에서 애플과 특허소송 협상을 진행한다. 팀 쿡 애플 CEO도 참석한다. 두 회사가 지난 1년 넘게 특허 공방을 벌여온 터여서 협상을 통해 전환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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