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구글의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를 승인했다. 이로써 두 회사에 대한 각 국의 인증 절차가 마무리 됐다.
구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각) 중국 규제 당국이 자사의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신청을 승인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짓게 됐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해 8월 인수 계획을 발표하고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승인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승인을 기다려왔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면 스마트폰을 포함해 스마트패드 등 휴대용 기기와 TV 셋톱박스 등을 직접 제조할 수 있게 된다. 또 1만7000여건의 모토로라 특허도 넘겨받아 애플과의 특허 경쟁에서 중요한 수단을 확보하게 된다.
구글이 투입한 금액은 125억 달러로 2004년 이후 185개 기업 인수를 위해 투입한 금액 보다 큰 규모다.
중국 당국은 인수를 승인하면서 구글의 휴대용 기기 운영체계(OS)인 안드로이드를 향후 5년간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