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럴드 해밀톤 마인드스피드 글로벌 영업담당 수석 부사장

“현재 초소형 기지국 원칩 경쟁력으로 마인드스피드를 따라올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3세대(3G) 이동통신과 롱텀에벌루션(LTE)을 모두 만족시키는 듀얼모드 초소형 기지국을 개발해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겠습니다.”

Photo Image

15일 제럴드 해밀톤 마인드스피드 글로벌 영업담당 수석 부사장은 회사가 3G 및 4G(LTE)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유무선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며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솔루션 사업 경쟁력을 탄탄히 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용 반도체 기업인 마인드스피드는 지난 2월 펨토셀 업체인 피코칩을 인수했다. 3G 무선 기술에서 두각을 보인 피코칩을 흡수해 LTE 시스템온칩(SoC)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가정용 3G 전용에서부터 새로운 T22xx 및 T33xx를 통한 피코·매크로급까지 다양한 SoC 제품군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소형 중계기가 단순히 신호 세기만 전달해 커버리지만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다면 펨토셀 은 커버리지 뿐 아니라 전용 무선용량도 제공해 고속·고품질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LTE 환경에서 펨토셀이 주목받는 이유다.

국내 시장 상황도 긍정적이다. 내달부터 SK텔레콤, KT 등 국내 이동통신사는 LTE 펨토셀 구축에 집중한다. KT는 6월 펨토셀 상용화를 앞두고 마인드스피드의 트랜시드 SoC 베이스밴드 프로세서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캐리어급 성능으로 다중 표준 동작 기능을 지원해 스몰셀 제품군 개발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해밀톤 부사장은 “세계에서 LTE 전환 속도가 가장 빠른 한국 시장에서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통신사업자 외에 국내 장비업체인 콘텔라와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인드스피드는 5년 전부터 LTE 시장을 대비해 펨토셀 원칩 개발에 집중해 왔다. 특히 아시아 전역과 유럽 지역 서비스에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TI, 프리스케일 등 막강한 경쟁사에 대비해 칩을 먼저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해밀톤 부사장은 “캐리어급 LTE 펨토셀 솔루션은 사업자의 LTE 네트워크 사업 전개에 있어 핵심 요소”라며 “피코칩과의 결합으로 마인드스피드는 유무선 광대역 컨버전스를 이끄는 업계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