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어쩌나…갤럭시탭 美서 판매금지 위기

미국에서 삼성전자 갤럭시탭10.1이 판매 금지 위기에 놓였다. 미 항소법원이 1심 판결을 뒤집고 갤럭시탭10.1 판매금지 가처분 심리를 계속 진행할 것을 명령했기 때문이다.

오는 21일, 22일 이틀 동안 두 회사 최고경영자가(CEO) 간 협상이 예정된 가운데 애플에 유리한 판결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현지시각) 미 항소법원은 애플 주장을 기각한 1심 판결을 뒤집고 갤럭시탭10.1 판매금지 가처분 심리를 계속 진행하라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애플 디자인 특허 1건과 갤럭시탭10.1 디자인 유사성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며 “캘리포니아 하급심은 가처분 결정을 다시 심리하라”며 애플 요구를 수용했다.

다만 항소법원은 애플이 삼성 갤럭시폰을 대상으로 제기한 세 가지 특허 침해 건은 새너제이 연방법원 판결을 인정해 기각했다.

한 미국변호사는 “두 CEO 협상을 앞두고 나온 이번 판결이 삼성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 판결로 당장 삼성전자 갤럭시탭10.1 미국 판매가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계속되는 법적 절차에서 애플 주장이 근거가 충분하지 않음을 모든 법적 조치로써 입증할 것”이라며 “미국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차질 없이 공급하도록 모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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