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공무원, 한국의 산업단지에서 배운다

나이지리아 고위 공무원 일행이 우리나라 산업단지 개발전략을 배우기 위해 지난 11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방문해 교육을 받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은 아데바요 소다데(Adebayo Sodade) 나이지리아 경제기획부 차관 등 차관급 인사 4명을 포함, 18명의 경제 관련 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산업단지 개발전략 및 운영사례`에 대한 교육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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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 `나이지리아 경제개발전략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산단공은 국내 산업단지 발전상, 산업단지 관리기관 주요기능, 산업단지의 성과 등에 관해 교육했다.

진기우 산단공 경영전략본부장은 “이번 연수가 나이지리아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양국간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단공은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저개발국,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각종 연수,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중앙아시아 주요 산유국인 아제르바이잔 경제특별구역 및 산업단지 개발·운영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아프리카 지역 저개발국으로까지 한국의 산업단지 모델이 전파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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