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과 아이 패드의 주요 조립공장인 팍스콘 중국 공장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 비용을 분담하기로 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궈타이밍(郭台銘) 팍스콘 회장의 말을 인용,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궈 회장은 이날 상하이(上海) 푸둥(浦東)지구에서 열린 팍스콘 중국본부 기공식 직후 기자들에게 "노동자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공장의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투자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이지 비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애플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이를 경쟁력으로 생각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 회사가 구체적으로 얼마를, 어떤 비율로 나눌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궈 회장은 또 구체적인 근로조건 개선 계획과 관련해 2년 내에 월 기준 총 잔업시간을 중국 국내법이 정한 36시간 이내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이 전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중국 공장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을 대만 근로자들의 기본임금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팍스콘은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가 제기되면서 지난 2월 근로자 임금을 16~25% 인상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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