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페이팔, 모바일 결제 日 합작사 설립

소프트뱅크가 이베이와 손잡고 일본 모바일 결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일본 주요 언론은 9일 도쿄에서 소프트뱅크와 미국 이베이의 자회사 페이팔이 모바일 결제 전문 합작사 `페이팔 재팬`을 설립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합작사는 소프트뱅크와 페이팔이 각각 10억엔(약 143억원)씩 출자해 설립하고 임원도 양사 3명씩 총 6명으로 구성한다.

소프트뱅크의 휴대폰 유통 사업과 페이팔의 결제 시스템을 결합, 일본 모바일 결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합작사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결제 솔루션 `페이팔 히어(PayPal Here)`를 선보일 계획이다. 페이팔이 소상공인을 겨냥해 지난 3월 내놓은 `페이팔 히어`는 모바일 전용 카드 판독기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결제 서비스다. 아이폰에 삼각형 모양의 리더기를 꼽아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등을 읽어 결제하게 된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결제가 가능해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들여놓을 여유가 없는 소상공인에게 유리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은 이날 “페이팔히어는 모바일 특성을 살린 최첨단 결제 솔루션”이라며 “스마트폰이 확산되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소프트뱅크의 휴대폰 유통 사업 노하우와 결합되면 높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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