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영업을 생업으로 하는지라 담배냄새 때문에 올해 초 전자 담배를 생각했었지만, 안전성에 대한 걱정 때문에 마음을 접었다.
지난 1월 보건복지부의 발표로 그동안 담배보다 전자 담배가 더 좋지 않다고 알려져 왔다. 때문에 A씨와 같은 많은 사람들이 안전성을 이유로 전자 담배를 사용하기를 꺼려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전자 담배 업체 M사에서 전자 담배 기체 테스트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M사는 국내 3대 밖에 없는 기체흡입 측정 테스트기로 국제 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sation for Standardisation)가 승인한 표준 방식을 사용하여 담배와 똑같은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m사의 11mg/ml 액상 2ml를 시험한 결과 프로필렌 글리콜, 글리 세린, 니코틴 880ppm 등의 구성 물질과 환경 호르몬 DE HP가 17ppm이 검출되었다.
이중 환경 호르몬 DE HP는 식약청에서 제시하는 혈액용기의 150ppm에 비해 매우 적은 양이 검출되었으며, 담배에서 수 십 가지의 발암 물질과 수천여 가지의 유해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한 때, 논란이 되었던 니코틴의 양 또한 880 ppm으로 실제 담배와 같은 방식으로 표기 했을 때, 시중의 가장 순한 담배의 니코틴 함량 0.010 mg과 비슷한 수치인 0.022 mg이 검출되었다.
이에 대해 M사의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나타난 발암 물질과 담배에 비해 723배 많은 니코틴의 함량은 외국 산 액상을 토대로 한 시험인데, 국내 천연 원료로 국내에서 99% 가공하는 우리 M사의 경우 많은 선입견에 시달렸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로 보건복지부 발표 결과와 우리 액상이 무관하다는 것을 밝힐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담배와 똑같은 국제기준을 따라 측정한 결과로 전자 담배에 대한 선입견을 어느 정도 벗겨낸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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