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6개기업 "업종 바뀌었어요"

이달부터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중 총 86개사의 업종이 변경돼 거래된다. 업종 변경 기준일은 5월2일이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정기 업종심사를 실시한 결과, 총 86개사의 업종이 변경됐다고 30일 밝혔다.

가장 변화가 큰 곳은 엔터테인먼트분야 에스엠과 JYP엔터테인먼트다. 양사는 이번에 `영상, 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그간 에스엠과 JYP엔터는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과 `기타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으로 분류돼, 투자자에 혼선을 줘 왔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광학사업 매출 비중이 높지만 연결 기준으로는 바이오사업 비중이 높아 업종 분류가 `의료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에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으로 바뀌었다.

에스티큐브와 에프에스티가 각각 `화화제품제조업`과 `기계 및 장비제조업`에서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제조업`으로 변경된다.

이번 심사에 업종변경 기업이 대거 발생한 것은 올해부터 코스닥상장법인 업종심사가 전체 상장법인 대상으로 자료를 일괄 제출받아 거래소가 심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작년까지는 개별기업이 업종을 바꿀 사유가 발생했을 때 거래소에 보낸 자료를 토대로 거래소가 업종 변경 여부를 심사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본부에는 갑을오토텍, 여의시스템, 우리로광통신 등 3개사가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갑을오토넥은 버스에어컨 등을 주로 만드는 회사로 지난해 2644억원의 매출과 15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여의시스템은 산업용컴퓨터가 주 생산품이고 작년에 매출 363억원, 순이익 49억원의 실적을 냈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우리로광통신의 작년 실적은 매출 258억원, 순익 81억원이다. 30일 현재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가 진행중인 회사는 국내기업 17사, 외국기업 1사로 총 18개사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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