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카카오스토리' 다음엔 바로 이 서비스?

위메이드와 손잡고 시장 공략…스토리와도 연계

위메이드가 카카오와 손잡고 스마트폰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카카오톡과 시너지가 어떤 결과를 낼지에 업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남궁훈)는 26일 서울 역삼동 카카오 본사에서 앞으로 1년간 출시할 20여개 스마트폰 게임을 공개했다. 투자와 제휴 형태, 장르와 규모 모두 스마트폰 게임 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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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26일 스마트폰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길형 링크투모로우 대표, 박종하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 본부장,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 김대진 피버스튜디오 대표, 김동준 리니웍스 대표, 조영종 엔곤소프트 대표

위메이드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필살기로 삼았다. 카카오톡 친구를 게임 친구로 등록할 수 있다. 카카오스토리와 연계된 서비스도 게임에 추가한다. 피처폰 시절부터 모바일 게임 개발 노하우를 쌓아온 모비클과 공동으로 댄스 게임 `리듬스캔들`을 완성했다.

위메이드 자회사 조이맥스가 최근 인수한 피버스튜디오와 링크투모로우, 리니웍스에서도 10여개 신작으로 힘을 보탠다. 피버스튜디오는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인 `에브리시리즈`를 잇는 `에브리팜2`도 처음 공개했다.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디브로스와도 손잡았다.

이날 위메이드는 첫 번째 스마트폰 게임 `바이킹 아일랜드`를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위메이드의 모바일 서비스 브랜드인 `위 소셜`이 탑재된 이 게임은 게임 내 친구 관계를 거리로 표현하는 등 진화된 소셜네트워크 기능이 돋보인다. `위 소셜`은 운영 기반의 서비스 브랜드다. 향후 고객들이 서비스 불만이나 게임 이용 공략 정보 등을 올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박종하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 본부장은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을 따로 만들지 않은 대신에 위소셜로 차별화된 모바일 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카카오 기능과 연계된 소셜네트워크 기능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이킹 아일랜드(개발사 엔곤소프트)

카오스앤디펜스(개발사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

리듬스캔들(개발사 위메이드크리에이트티브&모비클 공동 개발)

고블린 모바일((개발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파이터즈(개발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펫아일랜드(개발사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

히어로 스퀘어(개발사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

실크로드M(개발사 조이맥스)

스타시티 모바일(개발사 위메이드& 디브로스 공동 개발)

에브리팜2(개발사 피버스튜디오)

에픽아일랜드(개발사 링크투모로우)

브레이브스(개발사 리니웍스)

카페스토리아 모바일(개바사 리니웍스)

미니게임 류(개발사 리니웍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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