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는 글로벌 통신사업자들과 단말기 제조사,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커넥티드 리빙 아시아 서밋` 행사를 개최한다.
커넥티드 리빙 프로그램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전략 프로젝트로 모바일 네트워크와 통신모듈이 탑재된 기기를 연결해 가정과 회사, 일상생활에서 편리함을 더해주는 지능형 미래기술을 의미한다.
커넥티드 리빙 프로젝트 공동리더를 맡고 있는 KT는 사물지능통신(M2M) 서비스 규격화 등 글로벌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번 행사를 주최했다.
서밋에서는 AT&T, 보다폰, 텔레노어, 프랑스텔레콤, 도이치텔레콤, 스마트 등 글로벌 통신사업자 및 커넥티드 단말 제조사,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커넥티드 라이프가 창출하는 새 비즈니스 모델을 조명하는 세미나를 연다. 또 헬스, 교육, 교통, 스마트시티 등 응용분야별로 나눠 워크숍을 진행한다.
특히 KT는 세계 최초 특허를 보유한 SMCT(음성채널을 이용한 데이터 송수신) 기술을 응용해 차량 디지털운행기록계(DTG) 및 위치추적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기존 통신시장에 국한되지 않은 통합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KT와 시스코가 합작설립한 케이씨스마트서비스(KCSS)가 주도하는 동탄 U시티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한국의 앞선 스마트시티 구축 및 운영현황도 소개한다.
오병기 KT 모바일사업협력담당 상무는 “KT의 앞선 통신인프라와 솔루션 기술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서밋을 통해 고객 삶을 스마트하게 바꾸고, 새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