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년 창업이 화두입니다. 창업으로 직업을 구한다는 의미에서 `창직`이란 말도 나왔습니다.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존 기업에서 일자리를 늘리는데 한계가 있어서입니다.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으면 청년이 일할 곳이 없게 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됩니다.

스마트 시대 창업 부담이 예전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것도 정부가 나서는 요인입니다.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의욕적으로 기획한 사업이 `청년창업사관학교`입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해 처음 기획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첫 해 성과는 우수합니다. 지난 2월말 졸업한 1기생 212명 전원이 창업했습니다. 3곳을 제외한 209개사가 창업공간을 확보해 창업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절반을 넘는 116개사는 정책자금을 받는 등 후속 지원을 받았습니다. 청년 창업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어떤 곳인가요.
A: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을 선발해 창업을 지원합니다. 창업계획 수립에서부터 제품 개발과 사업화까지 창업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합니다. 창업지원을 위한 전문교육과정, 창업자 멘토 역할을 하는 전담코칭 인력, 제품개발 인프라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지난해 경우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중소기업연수원이 유일했습니다. 최근 호남권과 영남권인 광주와 경산·창원에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추가로 개설했습니다. 지방에 거주하는 예비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Q: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는 무엇을 배우나요.
A: 입교할 경우 1년 동안 창업 과정을 밟게 됩니다. 창업자가 생각했던 창업아이템을 시제품으로 개발하고 재학 중에 전시회에도 참가해 판매처 확보에도 나섭니다. 이곳에서 직원 채용 등 실제 창업자로서의 활동을 모두 하게 됩니다. 또 사관학교에서는 올바른 기업가정신, 창업절차, 제품개발, 매출처 확보 등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배웁니다. 교육과정과 별도로 전문가 코칭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전담교수로 배치됩니다. 창업 전 과정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합니다. 개인별 역량 수준과 창업분야를 고려한 체계적인 실무 맞춤형 창업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학교에 들어가면 어떤 혜택을 받게 되나요.
A: 제품개발에 필요한 개발자금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자금은 제품개발은 물론 전시회 참가 등 초기 마케팅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창업활동에 필요한 사무공간도 제공받습니다. 창업자들은 사무공간 확보과정에서 많은 비용부담을 갖게 되는데 이곳에 들어오면 그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사무공간 이외에도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췄습니다. 제품설계·시제품제작 등 제품개발에 필요한 기술 및 장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졸업 후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화를 위한 융자금, 제품판로 지원, 투자유치, 입지 등이 대상입니다.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Q: 누가 입교 대상인가요.
A: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를 지원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첫해 입교생 경우 평균연령이 약 33세였습니다. 이 중에는 대학생도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성년자도 입교를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창업아이템과 창업의지만 있으면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경우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법인설립, 사업자등록 등 실제 창업과정을 밟아야 하고, 여러 기업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창업활동이 가능한지 고민해야 합니다. 청소년은 청소년비즈쿨, 기술창업아카데미 등 창업교육을 사전에 받기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Q: 청년창업사관학교만의 특징이 있다면.
A: 창업에 필요한 자금, 공간, 교육, 코칭, 기술지원, 마케팅, 사업화 융자금, 투자 등 다양한 창업지원 제도를 원스톱 패키지로 지원합니다. 매월 창업활동 보고, 2차에 걸친 중간평가 및 완료평가로 사업수행능력을 평가합니다. 미달하거나 게으른 창업자는 퇴교시키는 중도 퇴교시스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