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교수가 19일 오후 3시 건국대 산학협동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의 `제9회 석학초정강연회`에서 강연한다. 박 교수는 북미 관계 및 한반도 문제 권위자로 `포스트 김정일 시대와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강연한다. 박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4월 초 방북해 현지에서 지켜본 조선노동당 대표자회(4월 11일), 장거리로켓 발사(4월 13일), 제12기 5차 최고인민회의(〃) 등 김정일 이후 북한 진로와 직결된 중요 행사들의 내용과 분위기를 생생히 전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50차례 이상 북한을 방문했고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전문가로, 현재 미국 조지아대 부설 세계문화연구소 소장이다. 북미관계 완화에 핵심 역할을 해 왔고, 2010년 4월에는 세계평화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간디킹이케다 평화상`을 받았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