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정부가 사물지능통신(M2M) 발전계획을 잇따라 발표했다. 사물지능통신은 방송통신망을 이용해 기기 간 정보를 주고받거나 제어하는 기술이다.
16일 우탕일보에 따르면 정부 당국은 지난해 12월 `사물간인터넷 12차 5개년 발전계획`을 발표하면서 국가 센서 온라인 표준 업무팀을 만들었다. 이들은 최근 처음으로 센서 네트워크 표준 초안 6개를 발표했다. 중국 M2M 업계 표준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그러면서 10개 산업집중지역을 육성하고 리딩 기업을 100개 이상 육성한다고 밝혔다.
산업집중지역으로 선정된 10개 지방정부는 속속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우시는 총 60억위안을 투자해 12대 사물 간 인터넷 시범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구축한다. 공업, 농업, 교통, 환경, 전력, 물류를 비롯한 12개 분야다.
칭다오는 스마트교통, 디지털홈, 식품안전 등의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상하이는 스마트그리드, 의료, 농업, 엑스포 단지 등에 집중 투자한다.
항저우는 스마트 환경모니터링 등 4개 분야를 선정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