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TV 시장이 본격 개화됐다.
상하이 일간지 신원천바오는 16일 레노버를 비롯해 중국 현지 업체와 해외 업체가 스마트TV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나서면서 스마트TV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TV제조사인 TCL과 하이신 등도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CES에서 스마트TV를 선보인 데 이어 레노버는 42인치 고화질 스마트TV를 출시, 지난 9일부터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이 신문은 해외 업체 중에 삼성전자가 `스마트 인터랙션` 컨셉트로 사용자와 스마트TV 간의 `밀착형 인터랙션`을 구현한 제품을 내놔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구글이 인텔, 소니에 이어 LG전자와도 협력 관계를 맺고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애플도 연내에 스마트TV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