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매출액 604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0억원과 237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당초 목표인 520억원보다 16% 초과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최고 실적이다. 2010년 7월 기업 개선작업 개시 후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620억원을 매출 목표로 정했다.
이번 성과는 주력제품 중심 사업 강화와 효율적인 파트너십 효과가 컸다. 미들웨어 `제우스`는 국민연금공단, 코스콤, 한화그룹 등 총 67개사에 공급했다. 이를 포함해 500여개 기업에 제품을 공급해 40%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파트너 기술 지원체계를 토대로 2300여개 기업의 유지보수 부문에서도 수익이 늘었다.
해외사업 개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 중심으로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기틀을 마련했다. GE그룹 금융계열사에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인 `오픈프레임`을 공급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제우스7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시장점유율 45% 및 매출 48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153억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미들웨어, 리호스팅 솔루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향후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욱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올해 매출 620억원, 이익 27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