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자산 효율화 방안 발표

인터파크가 자산 효율화에 들어간다. 인터파크는 파주물류센터를 실사용자인 인터파크INT에 매각해 IMK 인수 차입금 중 일부를 상환한다고 13일 공시했다. 물류센터 매각으로 인터파크INT의 전자상거래 사업운영 효율이 커질 전망이다.

인터파크는 파주물류센터를 270억원에 매각하고 배당금과 만기 도래하는 금융상품을 재원으로 기존 차입금 중 600억원 규모를 5월까지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IMK 인수를 위해 한국증권금융을 비롯한 4개 금융사에서 총 1610억원을 차입한 바 있다.

인터파크는 계열회사인 인터파크씨어터가 사용 중인 차입금 이자비용 절감안도 함께 발표했다. 한국산업은행과 리파이낸싱을 통해 이자율을 기존 8.5%에서 5.84%로 낮춰 연간 11억원을 절감한다.

강동화 인터파크 CFO는 “차입금 상환과 재무구조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인터파크INT는 올해 1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예상하고 IMK도 올해 55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이 기대돼 1분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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