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는 영어로 `breakfast`다. `단식(fast)`을 `깨뜨린다(break)`는 의미다. 밤사이 자는 동안 했던 짧은 단식을 깨고 다시 식사를 재개하는 것이 바로 아침식사다. 그런데 우리 몸은 자는 동안 단식만 하는 것이 아니다. 단수도 함께 하는 것.
진정한 breakfast는 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시원한 물을 씹어 먹듯 한 모금씩 천천히 3분에 걸쳐 마시면 변비 치료에 도움이 되고, 밤새도록 몸 안에 쌓이는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데 효과적이다. 식사 전에 마시는 물은 공복감을 덜어주고 소화 기관에 음식이 들어올 준비를 시키므로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밥 먹기 바로 직전에 마시는 물이나 밥 먹은 직후에 바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위액을 희석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피 속의 인슐린을 증가시켜 세포의 지방을 축적시킬 수 있어 좋지 않다.
생활가전 전문기업 청호나이스는 잠들기 전 마시는 반 잔의 물이 숙면을 돕는다고 전했다. 자는 동안에도 우리 몸은 쉬지 않고 물을 소비하기 때문이다. 특히 난방이나 두꺼운 이불로 인해 땀을 흘리는 경우 물이 필요하다. 잠들기 전에 물을 마시면 다음날 몸이 훨씬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수면 중 갈증을 느끼면 숙면을 취하지 못하므로, 잠들기 전 물을 반 잔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 다만 잠들기 직전에 마시거나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고 잠들기 30분 전 적당량을 마셔야 한다. 갈증이 나면 잠들기 바로 전에도 한두 모금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 운동 도중이나 운동을 마친 후보다는 운동을 시작하기 20~30분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 땀 배출에 도움이 된다.
시간대별로 물 마시는 요령도 있다. 물은 아침ㆍ점심ㆍ저녁 식사 30분 전, 30분 후에 마시는 것이 좋으며 오전 일과나 오후 일과 중 지치고 피곤할 때, 혹은 흡연 욕구가 일 때 그리고 출출할 때 물을 마시면 효과적이다. 또한 점심과 저녁 식사 1시간 전에 바나나, 사과 등 과일을 먹으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과식도 피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물 마시는 타이밍도 중요하기 때문에 제대로 알고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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