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는 나체다=`화끈하게 벗어야 확실하게 보인다.` 이 책에서 저자는 `벗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물론 벗는 것은 옷이 아니다. 대리·과장·부장·사장 등 사회적 위치와 화려하게 치장된 스펙을 벗자는 것이다. 그러면 실제 자신의 모습, 즉 `나체`를 만날 수 있다는 게 저자 생각이다. “인간의 참된 소명은 자기 자신에 도달하는 일”이라는 니체의 말에서 저자는 영감을 받았다. 낡은 자신에서 벗어나 감춰진 잠재력을 완전히 펼칠 때 새로운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왜소해지지 말고 독수리 같은 용기를 갖고 바위처럼 단호해져라. 그만 생각하고 바로 행동하라.” 저자의 말처럼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유영만 지음. 생각속의 집 펴냄.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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