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노동부 국비지원을 받는 문화콘텐츠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 5월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미취업자 중 64명을 선발해 6개월 동안 교육한다. 비용은 노동부와 서울특별시가 전액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애니메이션 및 게임 등 문화콘텐츠 분야로 특화했다. 각 분야의 실무자로 강사진을 구성했으며, 수강생의 취업을 위한 연계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크레타게임즈의 윤준희 대표와 넥스트게임즈의 김정윤 대표가 담임강사를 맡는다.
게임 캐릭터&배경 과정은 엔씨소프트에서의 3D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던 이정호 드림팩토리 게임아트스쿨 원장이 맡는다. 희망자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www.ani.seoul.kr)에서 오는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종현 SBA 팀장은 “매년 졸업생들이 배출되지만, 전문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며 “이번 일자리 창출 아카데미를 통해 조금이나마 업계의 인력 불균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