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알약` 일본 무료백신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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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일본어버전 메인 화면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통합 백신 프로그램 `알약(ALYacp)`이 일본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사이트인 `벡터(www.vector.co.jp)`에서 인기 무료백신 1위에 올라섰다고 8일 밝혔다. 벡터는 일본 내 정상급 다운로드 판매 사이트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달 13일 일본 시장에 알약 유·무료 버전을 출시했다. 출시 2주 만에 백신 전체 부문에서 2위, 무료백신 부문에서 해외 유수의 경쟁제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알약 일본어 버전 사용자들이 트위터나 리뷰 사이트에 남긴 소감을 보면 △스캔 속도가 빠르다 △저사양 PC에서도 잘 돌아간다 △사용자환경(UI)이 직관적이고 사용이 편리하다 △탐지력이 높은 것 같다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알약 안드로이드 버전과의 일본 내 시너지도 기대된다. 지난 2010년 12월 출시한 `알약 안드로이드`는 세계 55개국에서 7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사장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도록 해외시장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본에 출시한 `알약 인터넷 시큐리티 프리 2.5`는 국내 알약 기업용 2.5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강력한 탐지력은 물론, 메모리 사용량, CPU 점유율, 부팅 속도 등에서 한층 강화된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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