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증강현실 안경 `프로젝트 글래스` 유튜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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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프로젝트 글래스

구글이 증강현실 안경 `프로젝트 글래스` 관련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이 4일(현지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인기 만화영화 드래곤볼에서 전투력을 측정하는데 사용한 안경과 비슷하게 생긴 프로젝트 글래스는 투명한 안경 창에 다양한 정보 제공 기능을 갖췄다.

이날 공개된 유튜브 영상은 한 남성이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보내면서 어떻게 이 안경을 활용하는지 보여준다. 친구와 대화가 가능하고 지도와 건물 정보를 보여주며, 사진을 촬영해 이를 전송할 수도 있다. 모든 과정은 음성 명령을 통해 통제할 수 있다.

`구글 엑스(X)로 알려진 구글 내 연구집단이 개발한 프로젝트 글래스는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채택했으며 영상 재생이 가능한 특수 콘택트렌즈를 적용해 증강현실 기능이 가능토록 했다.

올 연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이 안경은 실용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유튜브에는 길을 걷다 안경 창에 뜬 정보 때문에 사람이나 전봇대 등에 부딪혀 넘어지는 프로젝트 글래스 패러디 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9c6W4CCU9M4


ks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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