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넷 장비 글로벌 선도 기업인 익스트림네트웍스가 글로벌 통신 장비업체로는 처음으로 한국에 아시아 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 사장은 북아시아 지역 총괄로 승진했다.
익스트림네트웍스는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한국 위상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엔지니어의 수준 높은 기술력과 지사의 모범적인 성장 모델, 고객 중심 비지니스를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기술지원센터는 기술 엔지니어 확보, LAB 환경 구축 및 설비 보강 작업을 거쳐 6월 중 오픈될 예정이다.
PSP 파운데이션 서비스, 핵심 고객 전담 엔지니어 제도, 글로벌 어카운트에 대한 지원 등을 담당한다.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 부서와 전용 라인이 개설돼 고급 분석 정보를 빠른 시간 내에 제공할 수 있다.
아시아 핵심 고객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 풍부한 실험 기재 등도 갖췄다.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는 앞으로 한국 기업의 해외 사업 진출도 도울 계획이다. 익스트림 아시아 본부인 한국에서 가격,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결정할 수 있다. 국내 고객 요구사항에 맞는 지원이 신속하게 제공될 전망이다.
이근영 사장은 “본사에서 한국 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기술지원센터 유치를 계기로 한국 고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나아가 아시아 시장에 대한 점유율을 높여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