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했었네?" 삼성, 아이폰 가볍게 누르고 1위 탈환

1분기 점유율 1위…애플과는 900만대 차이

삼성전자가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애플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각) 미국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미국 투자기관 캐너코드 제누이티의 보고서를 인용,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탈환했으며 앞으로는 애플이 이를 뒤쫓는 양상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분기 4천1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 28.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라이벌 애플은 3천260만대(22.4%)를 팔아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8.6%의 노키아와 7.6%의 리서치 인 모션이 이었다.

신문은 “1분기 삼성전자가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다양한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아이폰4S를 중심으로 3천7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애플에 시장 1위를 내줬다. 그러나 작년 말부터 500만대 이상 판매된 갤럭시노트를 바탕으로 애플을 900만대 차이로 제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갤럭시노트 판매 호조에 삼성전자는 지난달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67%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프랑스, 스페인 등 해외 시장에서도 스마트폰 시장 1위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갤럭시노트는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4개국 소비자 연맹지에서 실시한 스마트폰 성능 평가에서 터치스크린, 통화 품질, 배터리 지속시간, 사진 품질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노트 인기비결은 5.3형 HD 슈퍼 아몰레드 화면에 S펜이라는 혁신적인 펜입력을 지원하여 마치 실제 펜으로 그리는 듯 한 아날로그적인 사용 경험이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도를 주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스마트폰 점유율 1위 탈환 소식에 힘입어 삼성전자 주가는 133만5000원까지 뛰어 올랐다. 전날 보다 3만6000원 오른 수치다.


테크트렌드팀 이종민 기자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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