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행복도시 내 행복도시-대전 연결도로·수질복원센터·폐기물매립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행복도시-대전 연결도로 중앙 자전거도로 위에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시설은 향후 행복도시의 명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설은 4월에 설치를 완료하고 4월말부터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건물 옥상이나 임야 등에 설치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도로 위 유휴공간을 활용함으로써 토지이용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행복도시-대전에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시설은 설비용량 1875㎾ 시설로 일일 약 6000㎾h의 전기가 생산돼 600가구가 이용할 수 있다고 서부발전은 설명했다.
또한 행복도시 내 건립중인 수질복원센터에 설비용량 1500㎾, 은하수공원 인근의 폐기물매립장에 설비용량 16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금년 상반기 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행복도시에 건설중인 총 5000㎾의 태양광발전시설이 완료되면 연간5851㎿h의 전력이 생산돼 1600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 서부발전 설명이다. 이에 따라 2642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