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4월부터 전국 84개시와 KTX·고속도로, 주요 도서·산간지역에서 롱텀에벌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1일 △전국 84개시 △울릉도, 마라도 등 주요 도서지역 및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가야산 등 국립공원 △포항, 울산 등 대규모 산업 공단 지역 △여수 엑스포 행사장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 LTE망을 개통했다. 4월 중 KTX와 고속도로에서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호가 닿지 않는 건물 안이나 지하에 100만개 `업그레이드 중계기`를 설치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1.8GHz 추가 주파수 사용, 기존 망 대비 속도와 용량을 대폭 늘릴 수 있는 어드밴스드스캔(Advanced-SCAN) 확대 등을 선제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일 부터 연말까지 LTE 62 요금제 이상 고객에게 매월 2만원, 총 1000억원 규모 콘텐츠를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또 LTE62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을 3GB에서 5GB로 늘렸다. 이 회사 권혁상 부문장은 “차별화된 망 운용 솔루션과 특화 기술로 차원이 다른 LTE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