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e세상]

“한국만큼 LTE망 전국적으로 많이 뻗고 땅 좁아서 빨리 설치할 수 있는 곳 어디 있나? 통신 인프라만큼은 정말 좋거든, 우리나라. 근데 LTE 출시 안한다?”

KT가 애플 `뉴 아이패드`를 4세대(G) 롱텀에벌루션(LTE) 대신 3G 서비스로 지원하겠다는 보도에 황당해하며. 애플은 지난 16일과 23일 각각 10개국과 24개국에 뉴 아이패드를 출시했고 우리나라에는 내달 말 출시가 유력하다.

“문제는 애플과 구글 둘 다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란 사실이다. 하드웨어 위주의 스마트폰 기업은 만들어주는 소프트웨어 받아서 하드웨어 수준 경쟁만 할 수 있을 뿐이다. 하드웨어와 달리 소프트웨어는 베끼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음성인식 기술 경쟁 기사를 읽고 스마트폰 시대 소프트웨어 기술이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하며.

“음성통화 보다는 인터넷·카톡을 많이 쓰는 추세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나 비싼 거 쓴다`라고 자랑하고 싶은 심리가 더 크게 작용하는 듯.”

`갤럭시 노트` `옵티머스 뷰` 같은 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선전을 거두고 있다는 보도를 보고.

“한국은 액티브X 천국인데 윈도8은 지원하지 않는다. 이 문제 해결에만 천문학적 비용이 들 수밖에 없다. 인터넷 세계 흐름을 따라가려면 많은 시간도 필요하다.”

윈도8 리뷰 기사를 보고 시한폭탄처럼 잠재돼 있는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의 액티브X 종속성을 지적하며.

“지하철이나 택시인 줄 알았더니…태권도장?! 애들이 그냥 줄줄 흘리고 다니는건가?”

미국의 모바일 통계회사 룩아웃이 세계 주요 도시의 스마트폰 분실 장소를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는 태권도장이 1위로 보도되자 의외라며. 2위는 야구장, 3위는 장례식장, 4위는 커피숍, 5위는 레스토랑, 6위 아케이드, 7위 은행, 8위 학교, 9위 맥주집, 10위 죽 집 순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전 세계 모바일 수익의 70% 이상을 먹고 있는데 제목만 보면 마치 삼성이 애플이랑 수익이 비슷한 줄 알겠네.”

애플과 삼성전자가 세계 모바일 시장의 수익 90%를 차지한다는 보도에 애플이 차지하는 수익이 삼성전자보다 훨씬 많다며.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