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베스트베리 에릭슨 회장이 한국을 찾는다. 이명박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전해져 회동 내용에 관심이 쏠렸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스트베리 회장의 방한은 스웨덴금융그룹 SEB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매년 정기 콘퍼런스를 여는 SEB는 올해 한국에서 첫 회합을 갖는다. 베스트베리 회장 외에도 20~30명의 스웨덴 주요 그룹 CEO가 참석한다.

베스트베리 회장은 20일 청와대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트베리 회장은 2009년 에릭슨 CEO 취임 직후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한국 투자계획을 밝히는 등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다.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베스트베리 회장은 2010년, 2011년 연속으로 한국을 방문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만나는 등 대표적인 `친한파` 글로벌 경영인이다. 이번 회동에서는 그간 에릭슨의 연구개발(R&D)을 포함한 한국 현지 투자 성과 등의 논의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에릭슨은 지난해 롱텀에벌루션(LTE) 기반 R&D 기관 `컨피턴스센터`를 당시보다 세 배 이상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안양 컨피턴스센터에는 R&D 인원 100명 이상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슨은 베스트베리 회장 취임 후 LG와 함께 한국에 합작회사 LG에릭슨을 설립하고, KT와 클라우드기지국 클라우드커뮤니케이션센터(CCC)를 공동 개발하는 등 통신 분야에 투자해 왔다.
에릭슨 관계자는 “베스트베리 회장이 이번 방한에서 어떤 내용을 내놓을지는 미지수”라며 “하지만 한국 통신 시장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그동안 성과나 향후 계획의 추가 방안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