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트리, 태블릿용 3D 앱북 `오즈의 마법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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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트리(대표 이진수)는 스마트패드용 3D 앱북 `오즈의 마법사`를 삼성앱스에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앱은 터치와 드래그, 물리 엔진을 이용한 터치 인터랙션 등 스마트 디바이스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재해석했다. 자체 개발한 앱북용 3D 엔진 `디켄터 엔진`을 활용했으며 원와 1000여장을 직접 그렸다.

향후 일본어·중국어·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출시할 예정이며 내달 중 애플 앱스토어에도 선보인다. 포도트리는 향후 피터팬·성경 등 고전 동화를 3D 앱북 형태로 제작, 시리즈로 발표할 예정이다.

포도트리는 작년 말 삼성벤처투자로부터 30억원 유상 증자 투자를 받았다. 삼성전자와 협력, 3D 앱북 시리즈 외 다른 앱도 세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진수 대표는 “투자 유치로 앱 라인업을 삼성앱스, 안드로이드 및 iOS로 확장하게 됐다”며 “향후 앱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는 개발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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