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신성철)은 오는 14일 DGIST 본부동 대회의실에서 지역 섬유산업분야 CEO를 초청한 가운데 `제2회 DGIST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Open Innovation Day)`를 연다.
대구경북지역 섬유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CEO 3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DGIST의 섬유관련 다양한 연구성과와 현황이 소개된다.
DGIST는 이번 행사에서 향균, 소취, 자외선 차폐 등 기능성 섬유소재를 비롯해 상처 드레싱용 나노섬유 부직포와 수술용 섬유구조체 등을 선보인다.
특히 난연성과 대전 방지성, 수분보유성, 탄성회복성 등의 특성을 지닌 복합기능성 소재의 원사와 의류용 용융 셀롤로오스 섬유소재의 원천기술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DGIST는 섬유기업 CEO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 뒤 향후 연구방향을 결정하고, DGIST의 우수한 연구개발인력과 고가장비의 공동 활용도 모색한다.
신성철 총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은 지역 기업과의 산학교류를 활성화시키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IT와 로봇, 에너지분야 기업인들과도 상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