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3DS가 내달 28일 국내 출시된다.
한국닌텐도는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 3DS를 오는 4월 28일에 정식 발매한다고 7일 발표했다. 세계 1억5000만 대 이상 판매량(2011년 12월 말 기준)을 기록한 닌텐도 DS의 후속 기종이다.

안경을 쓰지 않고도 3D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이 밖에도 통신, 3D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증강현실(AR)기술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등 지금까지 체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놀이를 제공한다.
닌텐도 3DS를 가진 사람이 근처에 있을 때, 서로의 정보가 교환되는 `엇갈림 통신`과 무선 인터넷 환경 아래서 게임 소식이나 새로운 콘텐츠를 자동으로 수신할 수 있는 `어느새 통신` 등 네트워크를 통한 즐길거리도 대폭 늘어났다.
한국닌텐도는 닌텐도 3DS 출시와 더불어 폭 넓은 연령층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마리오 시리즈를 3DS용으로 내놓는다.
닌텐도 3DS는 코발트블루, 미스티 핑크, 코스모 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발매되며 희망소비자가격은 22만원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