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절차가 종이 없는 전자문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거래소는 상장(IPO) 전산화시스템을 지난 8개월간 관계자 의견수렴과 시스템개발 및 테스트 등을 거쳐 본격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krx.co.kr)에 `IPO 현황`이 신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상장심사 진행 현황, 공모상장일정, 심사기업 상세일정 등을 공개한다. 또 주관 증권사가 거래소에 제출하던 상장예비심사청구서 등 심사 관련서류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IPO 전산화로 상장심사, 공모일정, 통계 등 IPO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통합 제공되고 대표주관사별 IPO실적통계를 활용해 증권회사별 평가도 가능해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신청서류 전자문서화로 연간 수만 페이지에 이르는 문서 인쇄, 보관비용 절감은 물론 서류제출을 위한 거래소 방문 최소화로 업무 편의성 및 효율성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