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 진단 신청 접수

중소기업청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9일까지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 시행에 따른 기업건강진단 신청을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제조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종 중 `창업 후 2년 이상,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중소기업 기술·경영 전문가가 생산, 기술 등 기업 건강상태를 체크해 진단기관에 넘기고, 진단기관에서 발급한 건강관리 처방전을 토대로 지역건강관리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처방내역을 심의해 처방전을 추천한다.

지원기관은 처방 내역에 따라 정책자금, 신용보증, 기술개발 등 맞춤형 치유를 실시한다.

중진공이 시설 투자가 필요한 기업에 총 1조원 규모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생산현장 기술개발이 필요한 기업에는 상반기 중 300억원 규모 R&D 자금을 지원한다.

건강관리 추천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수출지원센터 등을 통해 110억원을 투입, 국내 및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생산정보화 및 공정 혁신이 필요한 기업에 89억원을 투입해 생산현장 디지털화 및 공정혁신 컨설팅을 지원한다.

권영학 중기청 기업건강관리팀장은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기업 중심의 맞춤형 지원 체계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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