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하나투어, 세계 주요 관광지 티켓 연중 할인

SK텔레콤이 하나투어와 제휴를 맺고 총 892종 여행관련 티켓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T로밍 하나투어 월드패스` 서비스를 27일 시작한다. T로밍 하나투어 월드패스 서비스는 △중국, 일본, 동남아, 미주, 유럽 등 세계 67개주요 관광지·테마파크입장권 △유레일패스, 일본철도패스 등 40여 종 교통패스 △스파·온천, 마사지, 각종 쇼, 고급뷔페, 유람선, 곤돌라 등 국내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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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고객이면 별도이용료 없이 상시 5% 할인된 가격에 각종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T로밍 요금제 가입 고객이나 로밍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VIP의 경우 추가 5% 할인이 적용돼 최대 10%까지 저렴하게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유럽이나 일본처럼 물가가 높고 철도를 이용한 장거리 이동이 활성화된 국가를 방문하는 고객은 여행 경비를 크게 아낄 수 있다.

예를 들어 런던에서 `런던아이` 관람차(28달러)를 타고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142달러)을 본 뒤, 유로스타(보통석 편도 42유로)로 파리로 이동해 세느강 유람선(7달러)을 타는 고객의 경우 현지에서 직접 티켓을 구매하는 것 보다 최소 약 3만 원 절약이 가능하다. (성인기준, 10% 할인 시)

티켓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T로밍 홈페이지(www.skroaming.com)에서 인증번호를 받은 뒤, 하나투어 홈페이지(www.hanatour.com)에서 티켓 선택 및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통신, 여행업계 1위 사업자 간 제휴를 통해 선보이는 상품인 만큼 여행경비 절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일본 유니버셜스튜디오와 제휴 이벤트를 시행한다.

3월 31일까지 T로밍 하나투어 월드패스를 통해 유니버셜스튜디오 티켓을 구매하는 고객 모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선착순 50명에게는 인기 놀이기구 빠른 입장권 2매를 제공한다. 일본 로밍 요금제 가입고객에게는 와이파이로밍 2일 무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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