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앤펀/윙스푼 테마맛집]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전국 맛집

전국을 종횡무진 누비는 예능 프로그램 덕분에 미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수려한 경치는 물론이고 각 지역 향토 음식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주민만 아는 참맛을 경험하면서 한국의 진짜 문화와 경치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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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감자옹심이(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033-648-0340)는 강릉에서만 맛볼 수 있는 쫀득한 감자옹심이를 넣어 만든 칼국수로 유명한 한식당이다. 손칼국수면과 감자옹심이가 들어간 걸쭉한 국물의 `옹심이 칼국수`와 팥이 어우러진 `감자송편`이 인기다.

송정떡갈비(광주시 광산구 송정동, 062-944-1439)는 숯불에 구운 떡갈비로 유명세를 탔다. 소갈빗살과 돼지고기를 적당한 비율로 섞어 양념한 후, 참숯에 구운 떡갈비가 대표 메뉴다. 함께 나오는 쌈과 반찬, 돼지고기 등뼈로 끓인 국도 별미다.

하연옥(경남 진주시 이현동, 055-746-0525)은 진주식 냉면 전문점이다. 진주식 냉면은 북한 평양냉면에 맞서는 남한 냉면의 대표다. 푸짐하게 고명을 곱게 올려 식욕을 돋우는 물냉면과 매콤한 양념의 비빔냉면이 있다.

남포동원조찹쌀호떡 본점(부산시 중구 남포동, 010-2558-4064)은 `씨앗호떡`으로 알려진 곳이다. PIFF광장에 몰려 있는 호떡집 중 가장 줄이 길다. 마가린에 튀겨 내 짭쪼름한 맛을 낸다. 찹쌀 반죽에 흑설탕을 넣어 튀겨 낸 호떡을 갈라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 견과류를 푸짐하게 뿌렸다.

돈사돈(제주도 제주시 노형동, 064-746-8989)은 제주도에서 돼지 생고기를 먹고자 한다면 찾아볼 만하다. 400g씩 근수로 달아서 팔아 `근고기`라 이름 붙여진 메뉴가 인기다. 두툼하게 썬 오겹살, 목살 등의 부위를 연탄불에 직접 구워서 젓갈에 찍어 먹는다. 고기가 워낙 두꺼워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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