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거버넌스` 개편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치권이 거버넌스 개편 필요성을 제기한 가운데 행정부처도 대비하기 시작했다. 대통령 소속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가 마련한 보고서는 이 사안이 올해 선거를 계기로 본격화할 차기 정부부처개편 논의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보고서는 거버넌스 체계 개편 방향부터 각 부처에 일임 세부 방안까지 그 장·단점을 적시했다. 어떤 방안이든 기본 흐름은 같다. 각 부처로 흩어진 ICT정책 기능을 모으는 방향이다. 정책 효율성과 일관성을 살려야 한다는 취지다. 정책 기능 분산 이후 이도저도 안 되는 상황에 대한 산업계 반발과 이 의견을 수용한 정치권 요구를 반영했다.
산업계는 독임형 부처를 통한 ICT 정책 일원화를 그간 줄기차게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 현 정부가 ICT 기능을 분산한 정부조직개편을 했다는 이유로 늘 묵살됐다. 정보화전략위 보고서는 산업계 요구를 더 이상 누를 수 없게 됐음을 뜻한다.
보고서가 아니더라도 독임형 행정부처 신설은 기정사실이 됐다. 차기 정권을 잡으려는 정치 세력들도 큰 이견이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관련 부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이다. 차기 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갑론을박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이럴 때엔 정책 대상자인 산업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산업계가 정부에 원하는 것은 시장에 활력을 주는 진흥 정책 수립과 신속한 의사결정이다. 규제도 산업 진흥과 소비자 편익 증진 수단으로 최소화하길 원한다. 이런 바람을 논의 주체들이 늘 새기면 생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거버넌스 논의는 충분히 가능하다.
IT 많이 본 뉴스
-
1
LG유플러스, 아이폰 듀오 승부수…6개월 만에 반납해도 70% 보상
-
2
가민, 최대 320시간 사용 가능한 스마트워치 '엔듀로 4' 출시
-
3
[테크 차이나] 中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화웨이 독주 속 오포·비보·샤오미 부진
-
4
공공기관, 2027년 지능형 네트워크 전환…AX 마중물
-
5
GTA6 국내 심의 통과... '청소년이용불가'로 11월 19일 출시 가능
-
6
삼성 '갤S26 울트라' 등 3개 제품, 美 타임 '올해 최고의 발명품' 선정
-
7
이통3사,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 돌입…할인·중고폰 보상 경쟁
-
8
지스타 한 달 앞으로... 캡콤 합류에 한중일 글로벌 신작 총집결
-
9
코나미, '캐슬바니아: 벨몬트의 저주' 정식 출시
-
10
[특별좌담회]글로벌 6G 경쟁 격화…“표준 선점·수익화 모델 확보 우선 해야”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