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최고 인기게임이 상반기 국내 데뷔를 앞두고 사전 홍보작업에 돌입했다.
쿤룬코리아(대표 주아휘)는 자사가 서비스할 예정인 신작 클라이언트 MMORPG `천자전기 온라인` 티저사이트를 1일 공개했다.
`천자전기 온라인`은 중화권 최고 만화가 `황옥랑`의 인기 만화를 소재로 제작, 대만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45만명 이상을 기록한 대작 온라인게임이다. 고대 판타지 세계를 바탕으로 한 방대한 스토리와 언리얼엔진3로 만들어진 화려한 그래픽이 눈에 띄는 정통 무협 MMORPG다.
쿤룬코리아는 그동안 `K3` `강호` `케인랜드` 등 가볍고 접근성 높은 웹게임을 서비스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작 게임서비스 성공으로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다. 이 회사는 중국 게임사 쿤룬의 한국법인으로 설립돼 지난해 국내 사업을 시작한 중국기업 중 대표적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이번에 공개한 티저사이트는 중국 상나라 마지막 왕인 `주왕`과 그를 토벌하고 새롭게 주나라를 세운 `무왕`의 대립 장면을 중앙 상단에 배치해 긴장감 넘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또 `천자전기온라인`의 세계관이 담긴 프롤로그 영상을 삽입해 게임 이해를 돕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성봉 쿤룬코리아 대표는 “올해 쿤룬코리아는 클라이언트 기반의 온라인게임 4종과 웹게임 6종 최소 10여개 이상 게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천자전기 온라인은 개발사인 대만 차이니즈게이머가 개발력을 인정받았고, 해외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해온 게임이니만큼 성공적 현지화 작업을 통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