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국정연설..`공정ㆍ평등` 강조
"세제개혁 등으로 건실한 경제 건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세제 개혁 등을 통해 해외로 빠져나간 일자리와 제조업을 미국으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저녁 9시(미 동부시간) 미 의회에서 자신의 임기 마지막해 국정운영 청사진을 담은 신년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을 통해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책임을 다하면 보상받는 `건실한 경제(An economy built to last)`를 건설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중국 등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조사하기 위한 무역단속 부서(Trade Enforcement Unit), 금융계의 부당이익을 감시하는 금융범죄 부서(Financial Crime Unit) 등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연설은 황금시간대에 CNN, 폭스 TV 등 주요 방송을 통해 미 전역에 생중계됐으며, 백악관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실시간 중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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