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업체 맵퍼스(대표 김명준)와 매립형 내비게이션업체 아이머큐리(대표 강효선)는 신형 운전자정보시스템(DIS)을 18일 공동으로 선보였다.
DIS는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등 각종 차량 내 전자장치를 통합 조작하고 입력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 내비게이션 터치 기능은 물론이고 BMW, 아우디 등에 적용돼온 조그다이얼 기능을 함께 탑재했다.
DIS는 르노삼성 SM5와 기아 K5에 적용된 바 있다. 매립형 내비게이션 M3, T1 등 전 모델에 적용 가능하며 사용 빈도수가 높은 핵심 기능을 DIS에 적용시켜 한 번의 터치만으로 쉽게 실행할 수 있어 안전 운행을 돕는다.
조그다이얼로 볼륨 조절, 파일 이동, DMB 음소거, 다음곡 재생, 라디오, CD, USB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달 신규 디자인을 적용해 기아 K5와 스포티지R에 적용할 예정이며 차후 현대 그랜저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주로 해외 고급차량에 적용된 DIS 기능을 매립형 시장에 선보이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