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창조경영 최고경영자 과정` 국내 첫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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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태진 삼성전자 전무, 김범석 쿠팡 대표, 김성수 CJ E&M 대표,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일호 오콘 대표, 이정면 범건축종합사무소 대표,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최인아 제일기획 부사장, 최형욱 이랜드 전략기획 본부장.

 #SM엔터테인먼트는 세계에 ‘K 팝’ 바람을 일으키며 ‘메이드 인 코리아’가 아닌 ‘메이드 바이 코리아’라는 새 문화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콘텐츠와 테크놀로지를 융합한 결과물이었다.

 #애플의 성공 DNA는 IT+인문학에 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창의적 IT제품에 대해 “애플이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 서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말을 남겼다. 애플 제품은 디자인 하나하나에 인간중심의 철학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 CEO가 문화와 기술을 결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시대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는 문화와 기술을 융합한 제대로된 CEO 교육프로그램이 없는 형편이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원장 이동만)은 ‘KAIST 창조경영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하고 문화와 기술을 융합한 창조형 CEO 양성에 나선다. 전자신문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KAIST 문화기술대학원과 MOU를 교환했다.

 ‘문화와 기술’ 융합에 따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경쟁력을 갖춘 CEO를 양성하자는 취지다.

 이동만 원장은 “글로벌 환경에서 창의성과 독창성으로 ‘문화’와 ‘기술’을 융합하는 교육이 실물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판단했다”며 프로그램 개설 취지를 설명했다.

 강사진도 탄탄하게 준비했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을 비롯한 김용근 KIAT 원장과 KAIST에서 이동만, 정경원, 엄재용, 윤완철, 노준용, 이의훈, 김민기, 차미영, 우성주, 정재민, 장성주, 시정곤 교수가 나선다.

 업계에서는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강태진 삼성전자 전무, 이건표 LG전자 부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 최형욱 이랜드 전략기획 본부장, 김일호 오콘 대표, 김범석 쿠팡 대표, 김성수 CJ E&M 대표, 최인아 제일기획 부사장, 이정면 범건축종합사무소 대표,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봄학기, 9월부터 12월까지 가을학기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이번 봄학기 접수는 오는 2월 24일까지다.

 강의 내용은 세 파트로 나눠 창조와 선도, 감성과 혁신,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진행한다. 제1 파트는 21세기 문화기술의 융합과 디자인 플랫폼, 야후의 실책, 서비스 문화 등이다. 제2 파트는 할리우드 특수효과, 모바일 콘텐츠 전략, 인센티브 설계, 스마트 혁명, 제3 파트는 베네통, 리얼리티 캠페인, 공간 스토리의 진화, 개방형 소통 시스템 등을 다룬다.

 모집 인원은 학기당 40명 내외다. 수강생에게는 KAIST 총장 명의 수료증과 총동문회 자격부여, 베스트 프리젠테이션상 시상, 커뮤니티 운영, 각종 세미나 참석 기회 등이 주어진다. 교육 장소는 도곡동 KAIST 캠퍼스다.

 이동만 원장은 “대한민국 경제와 문화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엮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경영인 재탄생을 위한 실증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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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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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진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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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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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상무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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