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원격제어 및 관리시스템 ‘카스펠’ 별도의 리모콘이나 비용 필요없어

다양한 차량 관련 용품은 그 기능이 복잡해 주로 남성들 사이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이를 이용해 여성들도 쉽게 자기 차량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했다. 바로 차량 원격제어 및 관리를 돕는 앱 ‘카스펠’이다.
‘카스펠(Carspell)’은 ㈜크레버가 2년여의 연구 개발을 통해 지난해 12월 선보인 것으로 별도의 리모컨이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시동경보는 물론 차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차량종합관리 제품이다.
카스펠은 동종 제품에서 보기 힘든 와이파이(wifi)형식의 양방향경보기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차량을 종합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독립적인 와이파이를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요금이 필요없다.
카스펠은 원격시동경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도어의 온•오프는 물론 트렁크 오픈 버튼도 실행할 수 있으며, 패닉버튼을 이용해 내 차의 현재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또 실시간으로 주행계와 총 주행거리 연동이 표시되는 것은 물론 실시간 전압도 확인할 수 있다. 트립기능을 통해 주행정보 비교도 가능하며, 소모품 교체 시점을 알려준다. 급가속•급감속 표시와 함께 공회전 시간도 체크해 준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의 방전이나 방수, 고장에 대비해 경보해제 및 도어오픈 방식도 마련했다. 차량의 앞 유리창에 전자 비밀번호 터치패드를 부착해 비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카스펠의 국내외 총판권을 가지고 있는 ㈜테스트원파트너즈 관계자는 “카스펠은 애플리케이션 실행없이 스마트폰 바탕화면에서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한 위젯을 지원하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설정할 수 있는 옵션 메뉴를 통해 일반 알람설정과 동일한 예정시동 설정으로 요일별, 시간별 자동 시동 설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