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시스템 안정이 올해 최우선 과제"

 금융감독원이 금융시스템 안정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잡았다.

 금감원은 국·실장급 간부진이 참석한 확대연석회의를 통해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외화유동성 관리를 철저히 하고, 위기대응을 위한 ‘워룸(전시상황실)’을 구축하기로 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선 소비자 권익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는 금융상품과 약관을 정비하고 불법·부당 카드거래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민·중소기업 보호에도 적극 나선다. 서민대상 불법 금융행위 단속을 벌이고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환경도 조성한다.

 금감원은 또 금융선진화 차원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하는 등 사회책임 경영 기반을 만들고, 금융회사의 외국진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부적합 인사의 금융업계 진입을 막기 위해 ‘금융업 취업금지명령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국민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감독기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감독방향을 철저하게 현장중심으로 설정했다”며 “국민과 시장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신뢰받는 금융감독원 상을 정립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